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가 위스키에 빠져서 일본여행 다녀올 때마다 위스키 한 병씩은 꼭 사 왔다. 위스키에 점점 관심이 깊어질 무렵 일본에 위스키 증류소 투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요이치에 있는 닛카 위스키 증류소에 다녀오게 되었다. 증류소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다. 영어마을에 온 느낌이 들었다. 가이드분이 5분 남짓 닛카위스키 창립자의 소개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투어가 시작된다. 이 거대한 장비도 위스키 만들 때 쓰이는 장비다. 정말 공장 같은 느낌이 든다. 위스키는 위의 설명과 같이 여러 과정을 거쳐서 완성된다. 이곳은 증류하기 전 원액을 만드는 곳이다. 닛카위스키는 아직도 석탄으로 불을 지펴서 증류하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했다. 위의 허쉬초콜릿 같이 생긴 부분 안에 액체가 증류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