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홋카이도 여행(12) - 신치토세 공항(츠루 위스키, 카이센동, 소프트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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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히로시마의 미츠이아울렛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호텔로 돌아와서 야식을 먹기 시작했다.

 

미츠이아울렛에서 테이크아웃해 온

부타동이다.

 

6점의 고기 위에 소스를 뿌려서 밑에 깔린

밥과 고기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

 

 

부타동과 같이 마시기 위해 요이치 증류소에서

겨우 구해온 츠루 위스키를 오픈했다.

 

병부터 디자인이 아주 멋지다.

츠루 위스키를 한 모금 마셔봤는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제껏 마셔온 여러 위스키들과 다른 점이 있었는데

바로 피니쉬의 꿀향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정말 정확하게 '꿀향'을 느낄 수 있다.

 

 

드디어 한국에 돌아가는 마지막 날이 되었다.

여느 때와 같이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 후

나의 NO.1 카이센동 맛집 에비젠에 방문했다.

 

 

나는 항상 에비젠의 인기 No.1 메뉴만 먹는데

위 사진과 같이 다른 메뉴들도 있다.

이곳에서도 부타동을 팔고 있는데

언젠가 한번 먹어보고 싶다.

 

 

작년 홋카이도 방문했을 때 에비젠에서

홋카이도 오니코로시라는 사케를 

마셔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기회에 주문해서 마셔봤다.

 

달달하면서도 쓴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

목 넘김이 좋은 사케였다.

 

 

첫 번째로 주문한 혼마구로 사시미가 나왔다.

기름진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두 번째로 나온 특선카이센동. 

 

원래 이 메뉴에는 우니와 게 집게살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첫날 이곳을 방문했을 때 작은 선물을 드린 것을 기억해 주셨는지,

에비젠의 사장님이신 오카미상께서 답례로

우니와 게 집게살을 서비스로 내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밥한 톨 남기지 않고

카이센동을 맛있게 먹었다.

 

 

에비젠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신치토세 공항 푸드코드 내에 위치해 있는

유키지루시파아라아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다.

 

신치토세 공항에는 여러 소프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있는데

이곳 유키지루시는 고객 앙케트 조사에서

맛이 깔끔한 아이스크림 부문에서 1등을 했다고 한다.

 

나는 항상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기에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주문을 했다.

 

 

드디어 나온 소프트 아이스크림.

 

한입 먹는 순간, 왜 고객 앙케트 조사에서 1위를 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정말 시원하고 개운한 맛.

약간 단단한 질감의 아이스크림이 목을 타고 넘어갈 때,
그 안에 담긴 작은 결정들이 목 전체를 시원하게 감싸준다.

 

내 마음속 신치토세공항 소프트 아이스크림 1위는
요츠바 소프트 아이스크림에서 이곳

유키지루시 파아라아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홋카이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 덕분에
올 때마다 늘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게 되는 최고의 여행지다.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2025년 3월의 홋카이도 여행기를 여기서 마무리한다.

 

 

(부타동을 샀던 미츠이아울렛 후기는 아래링크 참고)

3월 홋카이도 여행(11) - 미츠이아울렛(부타동 맛집 , 말차카페)

 

(츠루 위스키를 샀던 요이치증류소 후기는 아래링크 참고)

3월 홋카이도 여행(5) - 요이치 증류소(닛카 위스키 증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