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 머물면서
근처 쌀국수 맛집을 검색해서 찾은 노이덴.
위치는 서울역 포포인츠 호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베트남 로컬느낌이 물씬 풍긴다.
내부 인테리어는 베트남 현지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온통 베트남이고
흘러나오는 음악마저도 베트남노래다.
오픈형 주방이라서 안에서 어떻게 조리하는지 다 보인다.
요리하시는 분부터 서빙까지 모두 다 베트남분들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갈 때 '어서 오세요~'라는
인사 빼고는 한국어를 들어본 적이 없다 ㅎ
주문은 테이블에 붙어있는 QR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 주문한 쌀국수가 나왔다.
메뉴설명에는 24시간 끓인 육수로 만든다고 적혀있었는데
국물 맛이 끝내줬다.
한국에서 여러 쌀국수를 먹어왔지만
이곳은 '찐'이다!!!
아 정말 맛있었다 ㅋㅋ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파채가 올려져 있어서
느끼함도 없이 깔끔 그 잡채!
두 번째로 주문한 메뉴인 분짜.
사실 분짜는 난생처음 먹어봤다.
오른쪽 접시에 있는 야채와 면을
왼쪽 접시에 있는 국물에 담갔다가 먹는 형태의 음식이다.
분짜 또한 너무 맛있다!!
국물 안에 있는 고기도 부드럽고
오른쪽 접시에 있는 짜조 또한 간이 적절하니 맛있다.
세 번째로 주문한 음식...이아니라
새우볶음밥부터는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주문한 음식이다. ㅎ
사실 이곳 노이덴의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다다음날 다시 방문에서 다른 메뉴를 시켜 먹었다. ㅋ
이틀 만에 재 방문 할 정도로 노이덴은 '찐' 맛집이다.
동남아 쌀 특유의 날리는 느낌?이 볶음밥과 너무 잘 어울린다.
접시 위 같이 올려져 있는 소스를
볶음밥에 살짝씩 뿌려서 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노이덴에서 먹은 쌀국수, 분짜, 새우볶음밥까지
너무 맛있었기에 메뉴판에 있던 모닝글로리 볶음도 시켜봤다.
나는 육식, 패스트푸드를 많이 좋아해서
평소 야채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 내가 '노이덴의 야채라면 분명 뭔가 다르겠지!?'
라고 생각하며 믿음의 주문을 한 게 위 모닝글로리 볶음이다.
모닝글로리라는 문구브랜드만 들어봤지 실제로 있는
야채인지도 이날 처음 알았다 ㅋ;;
기름에 볶아서 나온 모닝글로리는 역시 나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야채의 특유의 향도 없었고 오래 씹을수록 맛있어지는
신기한 야채볶음이었다.
노이덴에 분명 재방문하겠지만 그때마다
이 모닝글로리 볶음도 함께 주문할 것이다.
(야채볶음 따위가?ㅋ 9,000원이나 하는데 그래도 재 주문예정이다.)
입구 쪽에 보면 베트남 관련 물품들이 많이 놓여있고
위 사진의 축구공을 보면 박항서감독님 사인볼과 사진도 같이 놓여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싸인 유니폼도 걸려있다.
베트남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인 것 같다.
모든 음식을 너무나 맛있게 먹고 결제할 때
웃으면서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해주시던 베트남분의 해맑은 미소가 잊히지 않는다.
음식점 입장부터 나갈 때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베트남 음식 전문점 노이덴이었다.
재방문 의사 10000%다. ㅋ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후기는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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