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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겨울 홋카이도 (6) - 노보리베츠 온천, 지고쿠다니(지옥계곡), 하시모토코히칸(함바그)

함탕 2024. 3. 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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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한가운데 서있는 까마귀

 

노보리베츠 온천에 향하기 전 호텔 앞에서 도로에 당당히 서있는

까마귀를 찍어봤다. 일본은 정말 까마귀가 많다.

 

노보리베츠 방문을 맞이해주는 도깨비

 

호텔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노보리베츠시에 도착했다.

톨게이트를 지나면 바로 정면에서 거대한 도깨비가 맞이해 준다.

 

이 도깨비의 손가락이 가르키고 있는 방향으로 가면 노보리베츠

반대로 가면 시라오이 방향이다.

 

아침을 먹지 않고 출발했던 터라 배가 고파 시라오이 방향으로 꺾어

식사를 한 후 노보리베츠 온천에 가기로 했다.

 

하시모토코히칸

 

시라오이 방향으로 10분정도 달려 도착한 하시모토코히칸.

외관은 깔끔해 보이는데 약 50년 간 운영해 온 나름 전통 있는 곳이다.

 

가게 내부 전경

 

가게 내부는 목조느낌을 잘 살린 인테리어였다.

점심시간 전에 방문했던 터라 내부에 손님들이 없었고

내 뒤로 스멀스멀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곳의 화장실이 너~무 깨끗해서 인상 깊었다.

 

메뉴판 앞

 

77년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가게다.

하시모토 커피관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보아, 커피맛이 궁금해졌다.

 

메뉴

 

커피숍답게 원두도 고를 수 있었고, 식사 메뉴도 많았다.

파스타 옆 메뉴는 현지식재료로 만든 메뉴다.

메뉴판을 둘러보고 함바그세트를 주문했다.

 

함바그 정식

 

함바그 정식이 정갈하게 잘 나왔다.

함바그의 육질이 부드럽고 소스와의 조화도 좋았다.

특히 검정색 커피 푸딩이 생각보다 맛이 좋아 놀랐다.

약간의 쓴맛과 생크림의 단맛이 디저트로 딱 좋았다.

매일 이런 아침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

 

 

식 후 커피

 

식사가 끝나면 커피를 내어둔다.

커피숍답게 커피의 퀄리티도 좋았다.

이곳의 식기들은 전부 가게 옆에 있는 도자기공방에서 사 온듯했다.

 

우츠와하시모토

 

하시모토코히칸 바로 옆에 우츠와하시모토라는 그릇을 파는 가게가 있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그릇, 식기구들을 팔고 있다.

 

하시모토코히칸 앞 전경

 

식사를 끝내고 주차장에서 한 컷 찍어봤다.

홋카이도는 높은 빌딩이 많지 않아서 드넓게 펼쳐진 하늘을 볼 수 있기에

항상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노보리베츠에 향하며 도로 옆의 바다 사진

 

 

도로 옆 바다의 상쾌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노보리베츠 온천에 향했다.

 

노보리베츠 온천 가이드맵

 

노보리베츠 온천에 도착했다.

나는 온천을 즐기러 온 것이 아니라 지고쿠다니(지옥계곡)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 ㅎ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여기 호텔에 머무면서 온천을 즐겨보고 싶다.)

안내도는 지고쿠다니에 향하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노보리베츠 지고쿠다니 입간판

 

노보리베츠 온천은 워낙 유명하게에 관광객들이 붐볐다.

관광객들 중 특히 한국인들이 많았다. ㅎ

노보리베츠 지고쿠다니 입간판을 찍고 안 쪽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의 행렬

 

이곳에 도착하면 유황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실제로 옆에 시냇물처럼 졸졸 흘러내리는 유황이 포함된 온천물이 보인다.

 

 

뜨거운 온천물이 나오기 때문에 증기가 엄청나다.

 

멀리 보이는 지고쿠다니

 

자연풍경을 느끼며 걷다 보니 지고쿠다니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위 동영상과 같이 시냇물 같이 졸졸 흐르는 강을 '산즈노카와'라고 한다.

(죽은 사람이 저승에 갈 때 건너는 강)

이 지고쿠다니의 산즈노카와를 건너면 장수한다는 썰이 있다고 한다.

지옥계곡 끝

 

멀리 보이는 뾰족한 형상의 돌 때문에 지옥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나 싶다.

 

온천수

 

지고쿠다니 끝에 다다르면 가운데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곳이 있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잠잠했으나, 몇 분 간격으로 갑자기 끓어오르면서

온천수가 폭발한다.

 

지고쿠다니(지옥계곡)을 다 보고 나서 다시 입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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