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의 홋카이도 여행에 이어서 두 달 만에 4월의 홋카이도 여행을 떠나게 됐다.
(2월의 겨울 홋카이도 여행은 아래 링크 참고)
2024.02.17 - [여행기록] - 겨울 홋카이도 (1) - 신치토세, 키타히로시마, 도마코마이, 토리톤 스시
이번 여행에서는 한국을 떠나기 전 김치를 사갈 예정이었다.
43번 게이트 맞은편의 면세점에서 김치를 살 수 있었다.
43번 게이트 맞은편 면세점에서는 두 종류의 김치 판매대가 있었다.
한쪽에서는 위와 같이 종가집 김치를 팔고 있다.
여행용 김치답게 간편하고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소분포장 되어있는 있는 김치도 있었다.
다른 한쪽에서는 비비고 김치를 팔고 있었다.
간편 식사, 반찬으로 유명한 비비고 답게 김치뿐만 아니라, 멸치볶음 등 다른 반찬들도
판매되고 있었다.
나는 종가집의 김치와 열무김치, 비비고의 파김치를 구매했다.
구매하면서 점원분께 김치보관 팩을 구매를 원한다고 말씀드리면
추가금액 지불 후 아이스팩이 들어있는 포장용기에 담아서 주신다.
비행기 탑승까지 시간이 남아서 위스키 판매점을 구경했다.
발렌타인 시리즈가 10~20% 할인 판매 중이었고 로얄살루트도 10~30% 할인 판매 중이었다.
예전에 발렌타인 21을 맛있게 마신 기억이 있어서, 언젠간 발렌타인 23, 30도
구매해서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 3시간 비행에 걸쳐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했다.
2월에 홋카이도에 방문했었을 때와는 비교적 한산했다.
도라에몽과 헬로키티가 맞이해 준다. ㅎ
짐을 찾고 입국심사를 마친 후 바로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곳은
요츠바의 White Cozy.
(2월 홋카이도 여행에서도 방문한 적 있다. 아래 링크 참고)
2024.03.23 - [여행기록] - 겨울 홋카이도 (7) - 노보리베츠, 신치토세 카이센동/면세점, 조니워커 위스키, 요이치 위스키, 닷사이 니혼슈
신치토세 공항의 아이스크림 맛집은 키노토야, White Cozy가 있다.
키노토야는 부드러운 맛이라면, White Cozy는 좀 더 상쾌하고 씹는 식감이 돋보이는 아이스크림이다.
옆 냉장고에서는 요츠바의 우유를 팔고 있다.
요츠바의 우유라면 무조건 맛있을 것 같다. ㅎ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요츠바 아이스크림을 받았다.
시원하고 식감이 일품인 아이스크림 아래 스펀지케이크가 깔려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원기 회복 후 공항 밖으로 향했다.
치토세시내로 향하면서 푸른 하늘을 찍어봤다.
홋카이도의 하늘은 언제나 푸르다.
옆에 색이 예쁜 버스가 있어서 또 한컷 찍었다.
내가 홋카이도 방문할 때마다 필수적으로 방문하고 여러 번 소개한 적이 있는 마루가메제면이다.
조개우동, 소고기 우동 등 여러 종류의 우동이 판매되고 있다.
각 메뉴의 왼쪽 아래에 제일 큰 글씨로 가격이 쓰여 있는 부분을
나미라고 있는다.
나미는 보통사이즈라는 뜻인데 가격들이 대부분 600엔을 넘지 않는다.
(세금포함을 포함하면 600엔을 살짝 넘는다.)
좋은 퀄리티의 맛과 괜찮은 가격, 내가 항상 마루가메제면에 방문하는 이유이다.
마루가메제면 내부 테이블은 위 사진과 같이 양반다리를 하는 곳과
일반 의자에 앉는 테이블로 나뉘어 있다.
각 테이블에는 기호에 맞게 우동의 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시치미, 시오, 쇼유 등이 준비되어 있다.
위 사진의 흰색통 쇼유는 국물이 없는 우동, 즉 면 위에 뿌려 비벼 먹는 우동을 먹을 시 사용된다.
(아래 2월의 홋카이도 여행에서 먹은 명란우동 참고)
2024.03.09 - [여행기록] - 겨울 홋카이도 (5) - 마루가메제면(우동),다루마에잔 신사, 베일리 크레페, 슌락(회전스시)
이번에는 키츠네우동을 주문했다.
키츠네우동은 커다란 유부가 올려져 있는 우동이다.
한입 베어 물면 유부에서 단맛이 쏟아져 나온다.
누구라도 좋아할 맛의 우동이다.
이번 여행은 ANA CROWNE PLAZA 호텔에서 머물게 됐다.
이곳은 신치토세공항과도 가깝기도 하고 좋은 호텔이라서 승무원들이 자주 묵는 호텔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머물면서 여러 항공사 직원을 많이 봤다.
호텔 로비에는 편히 쉴 수 있도록 소파가 놓여 있다.
위 사진의 계단에 보이는 그림은 홋카이도의 옛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모습을 그려놓은 그림이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호텔이고 1층에 패밀리마트가 있어서 더 좋다.
(호텔 패밀리마트는 밤 12시까지만 운영되고 있다.)
호텔방은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다.
소파와 간이 테이블까지 있어서 방 안에서 야식 먹기에 편하다.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웰컴 티와 물이 구비되어 있다.
일본호텔답게 화장실과 욕조가 분리되어 있다.
ANA CROWNE PLAZA 호텔은 화장실과 욕조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더 맘에 들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 위해 치토세시에 있는 에비텐에 방문했다.
https://maps.app.goo.gl/fuMgDTppdwkwEr766
홋카이도 방문할 때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카이센동을 먹는 에비젠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에비젠의 본점이 위에 나와있는 에비텐이다.
고품질의 해산물을 먹을 예정이라면 에비텐을 추천한다.
(매번 방문하는 신치토세 공항의 에비젠은 아래 링크 참고)
2023.10.25 - [여행기록] - 겨울 하코다테(1) - 고료카쿠 타워 & 하코다테 전망대
에비텐에서 메인메뉴로 스키야끼를 먹게 되었다.
스키야끼 샤부샤부와 비슷하게 뜨거운 간장육수에 살짝 익혀서 먹는 음식이다.
채소와 고기가 매우 신선하고 품질이 좋다.
위 사진과 같이 날달걀을 풀어서 고기를 찍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스키야끼를 먹고 추가로 스시와 우니차왕무시(일본식 계란찜) 맛있게 먹었다.
에비텐의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사장님과 여러 종업원 분들의 친절한 응대 덕분에
행복한 기억을 남기며 4월 홋카이도 여행의 1일 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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