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저녁으로 토리톤스시를 먹고 나서 다시 배가 고파졌다.
다음날 귀국하는 날이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더 일본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야식으로 호텔 앞에 있는 코테츠 라멘을 먹기로 했다.
이른 저녁으로 먹은 토리톤 스시
이곳 코테츠 라면은 예전에도 와본 적이 있다.
그 당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그때와 같은 메뉴인
에비미소라멘을 주문했다.
23년 코테츠 라면 방문 이야기
새우가루가 올려져 있어서 새우풍미가 엄청나다.
국물은 진하고 면의 식감도 쫄깃쫄깃해서 한입 넣는 순간
행복감이 밀려온다. ㅋ
아침에 일어나 짐을 정리는 하던 중 캐리어에 문제가 생겼다.
지퍼 부분의 살이 집혀서 억지로 고쳐보던 중 지퍼가 완전히 부서져버렸다. ^^;;
지퍼가 하나밖에 없어서 비밀번호 잠금도 불가능하고, 수하물 보낼 때 반려되는 건 아닌지
오만가지 걱정이 시작됐다.
다행히 신치토세 공항에는 수하물 랩핑 서비스구역이 있었다.
이곳에서 랩핑 서비스를 받고 나서 캐리어를 안전하게 수하물로 보낼 수 있었다.
위치는 국제선 맨 위층에 있고, 위 사진과 같이 캐리어 전체를 뾱뾱이로 감싸준다.
위 동영상과 같이 캐리어가 자동으로 돌아가고 랩핑 서비스를 받게 된다.
열리지도 않고 충격완화에도 좋기 때문에 안전하게 수하물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받기에 좋은 랩핑서비스다.
당연히 비용이 발생하고 약 2만원? 정도 했었다.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하다.
수하물을 안전하게 보내고 나서 마음이 좀 진정된 후
여유가 생겨서 신치토세 공항 아이스크림 1위인 키노토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상당히 부드러운 식감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아침부터 생긴 캐리어 스트레스가 한 번에 없어졌다. ㅎ
신치토세 공항에는 여러 가게들이 있었다.
그중 감자칩으로 유명한 Calbee전문점에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이곳에서 데끼다테(방금 만들어진) 포테이토를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ㅎ
왼쪽 컵에 담겨 있는 포테이토가 정말 맛있으니 추천한다. ㅎ
신치토세 공항에 오면 항상 빠짐없이 먹는 에비젠의 카이센동이다.
이날도 신선한 카이센동과 함께 니혼슈(종지그릇에 올려져 있는 컵)
를 마시면서 '매일 이런 식사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했다. ㅎ
매번 방문하는 에비젠기록
출국심사를 마친 후 면세점 위스키 코너에 방문했다.
면제점 전용 요이치, 미야기쿄 가격이 너무 올랐다.
24년 초에 방문했을 때는 정확히 10,000엔이었는데 몇 달 사이에 7,000엔이 올라
17,000엔이 되어있었다.
다음번 홋카이도에 방문한다면 미야기쿄를 사 와야겠다.
이렇게 4월의 홋카이도 여행 기록을 마친다.
매번 홋카이도 여행을 하고 있지만 질리지가 않아서 좋다. ^^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고, 홋카이도가 주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다.
다음 여행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다시 부지런한 일상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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