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에 향하기 전에 럭키삐에로에 들러 차이니즈버거를 먹었다.
하코다테를 벗어나면서 들린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공기도 맑고 바다가 인접해 있어서 날씨만 좋다면
휴게소에서도 힐링이된다.
늦은 시간 치토세에 도착했다.
저녁은 근처 라멘집에서 해결했다.
이 집의 인기메뉴인 새우라멘이다.
차슈와 함께 새우가루? 같은 게 뿌려져 있다.
새우의 풍미가 느껴져서 좀 특별한 라멘이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 오타루로 향했다.
도착해서 오타루의 파스타 맛집이라고 알려져 있던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갔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금방 만석이 되었다.
이곳에서는 우니파스타가(성게파스타) 인기 메뉴였다.
홋카이도에서 잡고 생산된 우니로 만들어진 파스타라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성게 시가에 따라 매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는 듯했다.)
기본적으로 파스타를 좋아해서 우니파스타도 맛있게 먹었다.
파스타를 먹고 나와서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좀 찍었다.
오타루는 옛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동네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 근처에 사진스폿으로 유명한 철도길? 이 있었던 거로 기억한다)
중심지로 들어오니 유튜브에서나 봤던 예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르타오 제품을 팔고 있는 건물이다.
공항에서는 팔지 않는 이곳 한정 초콜릿, 비스킷도 있었다.
관광지의 르타오라 그런지 내부는 북적북적했다.
오타루의 필수 여행 코스인 오르골당이다.
이 주변부터는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부쩍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부로 들어가니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맞이해 준다.
따뜻한 분위기의 내부라서 이곳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지브리 관련 제품들도 많이 보인다.
포뇨였나? 토토로의 고양이 버스였나?
아무튼 위와 같은 굿즈들도 많이 보인다.
잠시 휴식을 위해 중심지에서 좀 떨어진 카페에 들어갔다.
이곳의 주인분이 해외에서 생활하신 분이라 그런지
영어를 아주 잘했다.
그래서 그런지 단골 고객들 중 외국인들도 있었다.
(계속 영어로만 대화를 하고 있었다.)
원래 계획은 뜨아 or 아아를 마시려고 했는데
메뉴판에 안 보여서 대충 에스프레소를 달라고 했다 ㅎㅎ
휴식을 취하고 다시 오타루 중심지로 향했다.
오타루에는 오타루 만의 특이한 건물, 디저트들이 많이 팔고 있다.
디저트를 사볼까 했지만 홋카이도에서 워낙 많이 먹어
벌크업 된 상태라서 다이어트를 위해 관뒀다. ㅠ
돌아다니다 미피가 보여서 찍었다.
내부에는 미피 관련 기념품, 과자들이 많이 있었다.
사진스폿으로 유명한 오타루 운하다.
날씨가 좋지 않았기에 나중에 다시 온다면 맑은 날에 와서
다시 사진을 찍고 싶다.
근처에 한국인 커플이 본인들 사직을 찍어줄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일본어를 못하는터라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못 걸고
쭈뼛쭈뼛하고 있었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사진 찍어 드릴까요?' 했더니
엄청 놀라면서 '한국인이세요? 아 살았다~' 이런 반응이 나와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ㅋ
오타루 근처에 있는 HOTEL NEUSCHLOSS다.
이곳의 위치가 바다 근처라서 경치가 아주 끝내준다.
넓게 펼쳐진 바다가 보여서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창문을 열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다음에도 다시 와보고 싶은
호텔이다.
저녁식사를 방으로 가져다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음식도 맛있고 옆 풍경은 아름답고 최고였다.
아침부터 이 음식들을 다 먹고 너무 배가 불렀다.
학창 시절 이후 아침부터 이렇게 많은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오타루는 사직 찍기 참 좋은 곳이다.
더불어 HOTEL NEUSCHLOSS는 경치도 좋고
내부에 개인 온천도 있어서 다른 휴양지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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