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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록

[일본여행] 4월의 홋카이도(5) [삿포로] - 스와신사, 스스키노 사케노소쿠하이 리쿼샵

함탕 2024. 4. 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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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역 지하상가

 
삿포로는 지하통로로 다녀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엄청 넓고 그만큼 가게들도 많이 있다.
지금은 날씨가 좋아서 바깥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해도 좋지만
여름이나 겨울에는 지하 통로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삿포로 지하철표 발권기

 
한국의 지하철과 많이 달라서 어려워 보인다. ^^;
주황, 녹색, 파랑 각각의 다른 노선이 있고 오오도리역(한자로 대통)에서는
위 3개의 노선을 다 탈 수 있다.
 

토호선 지하철

 
나는 스와신사에 가기 위해 토호선 키타뉴산조히가시(北13条東)까지의 표를 끊고
토호선 지하철에 올랐다.
 

北13条東

 
北13条東역 3번 출구로 나왔다.
덥지도 않고 선선한 날씨라서 기분 좋게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스와신사 방향으로 걸어갔다.
 

스와신사

 
일본은 도심에도 이런 신사들이 많이 있어서 산책 겸 신사에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다.
 

 
스와신사의 특징이라면 위 사진과 같이 손 씻는 곳이
일본 특유의 화려한 색상의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고슈인

 
스와신사에는 다른 신사에서 보기 독특한 고슈인이 있다고 한다.
고슈인이란 신사에 방문해서 받는 기념 스탬프 같은 건데 
스와신사에 봉납을 하면 위와 같은 예의 고슈인을 받을 수 있다.
 

스와신사

 
짙은 나무색과 금색의 조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일본은 신사마다 각각의 특징들이 있어서 방문하는 재미가 있다.
 

 

 
 
신사 앞쪽에는 사진과 같이 기념품이나 오마모리(부적)를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오마모리도 각양각색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자꾸 보고 있으면 하나 사고 싶어 진다. ㅎ
 

스와신사에서 내려다본 사진

 
스와신사의 구경을 마치고 위스키를 사기 위해 스스키노 역으로 향했다.
 

스스키노 역 근처

 
이번 여행의 목표 중 하나인 위스키 쇼핑을 위해 스스키노 역에 왔다.
삿포로의 번화가 중 하나인 스스키노 답게 건물들도 높고 유동인구도 많았다.
 

리쿼샵 사케노소쿠하이

 
매번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눈으로만 구경해 왔던 전설의? 리쿼샵
사케노소쿠하이에 도착했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일본의 리쿼샵을 검색하는데
정말 와보고 싶었던 리쿼샵 중 하나가 바로 사케노소쿠하이였다.
 
많은 분들의 방문 후기를 읽어보면
'여기 판매원이 불친절하다~ 한국인을 별로 안 좋아한다~' 등 호기심? 을 유발하는 내용의
후기들이 많았기에 '얼마나 불친절할까?'라는 생각을 하며 사케노소쿠하이에 들어섰다.
 

조니워커, 발렌타인등 다양한 위스키들이 있다.

 
사케노소쿠하이는 정말 작은 규모의 리쿼샵이다.
한 4~6평 정도 크기의 리쿼샵인데 위스키부터 사케까지 빼곡히 공간을 채우고 있다.
 
위쪽라인을 보면 조니워커 시리즈와 발렌타인 시리즈가 보인다.
조니워커 블루 720ml가 25,000엔 정도다. 면세점 조니워커 블루 보단 가격이 낮다.
 

니혼슈/사케 코너

 
사케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쿠보타, 핫카이산의 모든 시리즈가 판매되고 있다.
 

닷사이

 
당연히 닷사이도 판매되고 있다.
 

니카위스키 코너

 
니카위스키 코너를 보는 순간 너무 놀랐다.
내가 너무나 원하고 갖고 싶었던 타케츠루가 보였기 때문이다.
 
그것도 Box 상태의 타케츠루다!!
 
보자마자 주저 없이 타케츠루를 일단 손에 집어 들고 천천히 다른 위스키들을 둘러봤다.
미야기쿄, 요이치, 닛카위스키 증류소 한정 위스키들 까지 정말 종류가 다양했다.
 
내가 예전에 닛카위스키 증류소에서 요이치를  약 7만 엔 정도에 구매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약 9만에 팔리고 있었다.
(요이치 증류소 투어는 아래 링크 참고)
 
2023.12.03 - [여행기록] - 봄 하코다테(4) - 요이치 닛카위스키 증류소

봄 하코다테(4) - 요이치 닛카위스키 증류소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가 위스키에 빠져서 일본여행 다녀올 때마다 위스키 한 병씩은 꼭 사 왔다. 위스키에 점점 관심이 깊어질 무렵 일본에 위스키 증류소 투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

hamutang.tistory.com

 

야마자키, 히비키

 
사케노소쿠하이에 방문해야 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위 사진이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곳에서는 구하기 어렵다는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No Box상태의 위스키들이지만 그래도 어떠한가?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다.
(히비키는 다른 곳에서도 만나 볼 수 있지만 야마자키는 사케노소쿠하이가 아니면 만나보기 어렵다)
 

발베니, 글렌리벳, 맥켈란, 글렌피딕 등

 
위스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발베니, 글렌리벳, 맥켈란, 글렌피딕 등 유명한 스카치위스키들도 바로 이곳 사케노소쿠하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글렌모렌지,라프로익, 탈리스커 등

 
보모어, 글렌모렌지, 라프로익, 탈리스커도 보인다.
괜찮은 가격인지는 모르겠으나 한 가지 확실한 건 한국에서 살 때의 가격보다는 저렴하다. ㅋㅋ
(한국의 주류세 좀 낮춰주세요ㅠ)
 

잭다니엘 시리즈

 
스카치위스키에 이어서 버번위스키도 보인다.
잭다니엘 전시리즈를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야마자키, 히비키 고가 라인들

 
사케노소쿠하이의 꽃이라면 야마자키, 히비키 고가 라인들이 아닐까 싶다.
맨 위에 야마자키 12, 18, 스모키배치, 히비키 21 등 고가 라인들이 보인다.
 
천천히 구경을 마치고 점원 분께 야마자키 12를 사고 싶다고 부탁드렸다.
점원분께서 뒤 쪽 창고에서 야마자키 12를 가져다주실 때
창고 안이 살짝 보였는데 야마자키 12 재고가 꽤나 있었다.
(위스키 프리미엄라인, 즉 고가의 위스키들은 뒤쪽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내어주시는 듯하다)
 

사케노소쿠하이에서 get 한 야마자키12, 타케츠루

 
타케츠루와 야마자키 12를 점원분께 부탁드리고 결제를 했다.
다른 분들의 방문 후기처럼 점원분의 태도가 얼마나 불친절할지?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엥? 너무 친절하고 상냥하셨다. ㅎㅎ
 
점원분께 야마자키 12 사고 싶다고 말씀드릴 때도 웃는 얼굴로 대답해 주시고
결제하는 내내 친절 그 잡채였다. ㅋㅋ
 
사케노소쿠하이에서 많은 위스키들을 즐겁게 구경하며
100주년 기념 버전 야마자키 12 그리고 타케츠루를 구매하고 다음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이 글을 통해 사케노소쿠하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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